“이 작은 생명체들은 85% 이상의 꽃을 피우는 식물과 식용작물의 재생을 도와
우리 식탁에 오르는 3분의 1에 달하는 음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나 유독성 살충제 사용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나비 개체 수는 심각하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자연을 유지하고 나비가 생존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그들의 서식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생태계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인 그들이 없다면 우리 세계는 결국 붕괴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자연과 지구를 위한 샹테카이의 필란트로피 캠페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샹테카이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자연에서 받은 혜택을 되돌려주는 샹테카이 기브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브백 캠페인은 샹테카이의 아름다운 메이크업 제품에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새겨 이들이 처한 환경을 널리 알리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활동이죠.
샹테카이 캠페인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고요. 맞습니다. 샹테카이는 2019년 지구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탄생한 북극곰 컬렉션과 홀리데이 컬렉션에 처음으로 ‘립 크리스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립스틱 1개 판매당 1그루의 나무를 심는 ‘1LIPSTICT=1TREE’ 캠페인을 진행해 당초 예상한 2만 그루보다 무려 3배나 많은 6만 그루의 나무를 케냐에 심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치기도 했죠. 이어 2022년부터 매년 홀리데이 컬렉션에 립 크리스탈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나무를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고, 지구에서 받은 만큼 다시 돌려주기 위한 기브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2025년 진행되는 캠페인도 기대가 되는데요. 2025년 선보인 르 파필론 컬렉션은 나비를 주제로 삼았습니다. 2006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기브백 컬렉션의 주인공 역시 나비였죠. 당시 창립자 실비 샹테카이는 여름이면 자주 그녀의 정원을 찾아오던 나비들이 거의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그 이유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나비와 같은 섬세한 수분 매개체(Pollinators)의 생존 위협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됐고, 브랜드 최초의 필란트로피 컬렉션인 르 파필론을 선보이는 계기가 됐죠. 샹테카이는 나비를 포함한 수분 매개체가 생태계 재생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인식하고, 이들의 보호를 브랜드의 중요한 사명으로 삼아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나비를 주제로 한 세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게 된 것이고요.
샹테카이의 필란트로피 제품은 많은 여성에게 사랑받는 컬렉션 중 하나죠. 특히 패키지와 내용물에 새겨지는 호랑이, 표범, 코끼리, 벌 등이 독특한데요. 북극곰, 야생 말, 모나크 나비, 산호, 바다거북 등 타 뷰티 브랜드 제품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콘이죠. 하지만 샹테카이는 치크와 아이섀도 셰이드에 양각으로 이들을 표현해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보호 문제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데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이 새겨진 제품의 판매 수익금은 이러한 동식물 보호 활동과 환경보호를 위해 쓰이죠.
한두 차례 보여주고 마는 캠페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 존경스러운 브랜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캠페인마다 실제 어떤 활동과 결과를 냈는지에 관한 활동 보고서를 공개하니까요. 네, 맞습니다. 필란트로피 캠페인의 경우 활동 보고서를 꾸준히 공개해왔습니다. 2024년 스프링 컬렉션은 거북 보호를 위한 ‘씨터틀 컬렉션’으로, 바다거북이 멸종 위기임을 알리고 해당 보호 단체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컬렉션이었죠. 샹테카이는 2024년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바다거북을 위한 더욱 적극적인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코스타리카 해변에서 아기 거북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부화할 수 있도록 거북 둥지 입양에 참여했고, 무사히 부화를 마친 거북들을 바다로 돌려보냈습니다. 둥지에서 갓 태어난 아기 거북, 그리고 그들의 고향인 바다로 돌아가는 영상을 활동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우먼센스> 독자에게 전하는 창립자 겸 CEO 실비 샹테카이의 메시지가 있다고요. 자연을 위해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아주 작은 일이라 해도 결국에는 분명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으세요. 샹테카이라는 브랜드에 의해 그러한 작은 변화가 있었다면 그 어떤 것보다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거대한 지구와 이것을 공유하는 생물들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와 자연,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게 힘이 돼주세요.
- By 양진화 샹테카이 커뮤니케이션팀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