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크기에 준수한 성능. 소형 전기 SUV가 인기 있는 이유다.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도 그 흐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특별한 트림을 선보였다.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합리적인 폴스타 2(Polestar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이다. 가격은 4390만원부터 시작하고, 300대만 한정해서 판다.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은 롱레인지 트림 대비 1000만원 정도 가격이 낮다. 그럼에도 배터리 용량은 11%, 최고출력과 주행거리는 9% 낮은 수준이다. 가격을 낮췄다고 아쉬운 점이 여럿 보이는 구성이 아니란 뜻이다.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6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9km를 달린다.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50kg·m를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4초 만에 도달한다. 준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에, 짜릿한 출력을 보장한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색상과 휠 디자인 변화를 꾀했다. 기존 마그네슘(Magnesium)과 썬더(Thunder) 색상은 베이퍼(Vapour)와 스톰(Storm)이 대체한다. 스노우(Snow) 색상은 30만원을 추가하면 선택할 수 있다. 기본 휠 역시 에어로 인서트(Aero Insert)가 적용된 19인치 에어로 알로이 휠(Alloy wheels)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내부 역시 선택지를 제공한다. 센터콘솔 베젤을 3D 엣치 데코 (3D Etch Deco), 블랙 애쉬(Black Ash), 라이트 애쉬(Light Ash) 등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무엇보다 나파 가죽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열선 스티어링, 뒷좌석 열선 시트를 기본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 트림은 폴스타의 본질은 유지하면서 문턱을 낮췄다. 300대 한정이라 빠르게 결정해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매번 있는 기회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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