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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 1839’가 전하는 가치

스위스 하이엔드 탁상시계 브랜드 ‘레페 1839’가 서울에 상륙했다. 세상에 없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CEO 아르노 니콜라스와 나눈 짧은 대화를 공개한다.

UpdatedOn November 01, 2024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1층에 오픈한 '레페 1839'의 매장.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1층에 오픈한 '레페 1839'의 매장.

갤러리아 백화점 이스트 1층에 오픈한 '레페 1839'의 매장.

'레페 1839'의 CEO 아르노 니콜라.

'레페 1839'의 CEO 아르노 니콜라.

'레페 1839'의 CEO 아르노 니콜라.

Q. 서울은 처음인가? 첫 방문이다. 설레는 마음이다.

Q. 평소 서울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이미지가 궁금하다. 서울은 정말 큰 도시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와 유럽의 특징이 결합된 ‘밸런스’를 지녔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가 아닌가.

Q. 서울에서의 런칭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럭셔리 시장에서 크고 주요한 곳이고, 워치 메이킹의 관점에서도 서울은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한 도시이다. ‘테이블 워치’를 전개하는 브랜드의 입장에서 좋은 시장이 아닐 수 없다.

Q. 한국 시장과 독자들에게 ‘레페 1839’를 소개할 때 어떤 키워드를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가?
예술성, 기술력, 퀄리티, 내구성, 이 네 가지 키워드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력이 녹아든 '아트 피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시간을 확인하는 개념을 넘어 현재의 소중함, 삶의 확장과 같은 메세지를 전하고 고객들에게 놀라움을 줄 수 있거나 영감의 요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Q. ‘레페 1839’의 지난 역사 중 기억에 남는 협업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MB&F 그리고 샤넬과의 협업이 떠오른다.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특별함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세상에 없던 놀라움을 전하고 창의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Q. ‘레페 1839’의 대표작들을 자랑해줄 수 있나?
수류탄 모양의 시계는 '전쟁'을 시사하기보단 삶과 현재의 소중함을 담고자 했다. ‘카르페 디엠’ 정신을 추구하며 1분 1초가 아까운 이 삶을 망설이지 않고 즐겼으면 하는 메세지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차 모양의 시계에는 셀 수 없는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드라이버와 워치 메이커가 가지고 있는 철학을 연결하는 것이 작업의 첫 단계였다. 예를 들면, 드라이버가 자동차의 방향을 조정하듯 워치 메이커로서 시간을 운전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다.

Q. '레페 1893'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과 서울의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면?
185년간 지속해 온 브랜드로서 급한 마음으로 전개하기 보단 시장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다. '과학자'인 만큼 기술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간의 소중함과 예술적인 가치를 함께 나눴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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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페 1839’의 대표작, 타임페스트 시계.

  • ‘레페 1839’의 대표작, 타임페스트 시계.
  • ‘레페 1839’의 대표작, 그레네이드 시계.
  • ‘레페 1839’의 대표작, 그레네이드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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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이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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