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INTERVIEW MORE+

권율,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해”

배우 권율, 청량한 매력의 화보 미리보기

UpdatedOn September 21, 2022

1 / 3

배우 권율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권율의 맑은 이미지를 포착한 화보다. 때로는 날카롭고, 소년 같기도 한 권율의 다양한 이미지를 몽환적인 분위기에 담았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는 최근 시작한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맡은 구태만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깊게 다뤘다.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깐깐하고 전형적인 빌런처럼 보일 수 있죠. 매력 포인트는 제갈길과 오랜 시간 다져온 이상한 악연이고, 그 인연을 붙잡고 가는 모습이에요.”라고 밝히며 <멘탈코치 제갈길>에서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성실하게 필모그래피를 채워가고 있는 그에게 꾸준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이냐 묻자 “큰 행운이 오거나 불운이 오더라도 영향받지 않기 위해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작업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기보다는 저에게 주어지는 상황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해서 발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제가 꾸준히 작업하는 동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기할 수 있는 상황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고 답했다.

최근 주로 악역을 연기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그에게 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무슨 노래를 즐겨 듣고, 어떤 차를 타는지. 취미까지 세세하게 그 인물을 상상하며 구축하는 작업을 좋아해요. 어린이가 인형에 성격을 부여하고 전사를 담는 것처럼 저는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이 매우 즐거워요.” 대본에는 설명되지 않는 그 인물의 보이지 않는 삶을 상상하는 게 가장 즐겁다고 답했다.

배우 권율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0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벨루티 X 이준호
  • 2
    NOW PLAYING #SF9
  • 3
    소지섭, "좋은 배우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믿습니다."
  • 4
    Dear My
  • 5
    이솝이 전하는 진심

RELATED STORIES

  • INTERVIEW

    MINOR DETAILS #한승우

    아티스트 한승우에게 사소로운 질문을 전했다.

  • INTERVIEW

    재주 소년 차강윤

    데뷔한 지 1년 차에 주연 자리를 꿰차고, 차차기작을 쌓아둔 신인. 초롱초롱 뚜렷한 눈빛에 총기가 좋은 그의 목표는 오스카상을 받는 것이라고 한다. 무궁무진 찬란하게도 빛나는,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차강윤과 나눈 대화.

  • INTERVIEW

    홍화연이 향하는 길

    후회하지 말자. 교사가 꿈이던 홍화연을 배우로 이끌어준 말이자 여전히 그를 움직이게 하는 신념이다. 실제로 만난 홍화연은 <보물섬> 속 은남을 어떻게 연기했나 싶을 정도로 밝고, 맑았다. 그런 그를 보고 있노라니 앞으로 분할 캐릭터들이 더 기대됐다. 어떤 얼굴로도 금세 변할 수 있을 것만 같아서.

  • INTERVIEW

    정경호의 선택

    아이고, 반갑습니다. 스튜디오에 들어온 배우 정경호가 10년 지기처럼 두 손을 내밀고 인사했다. 물론 우린 처음 보는 사이다. 정경호는 그렇게 사람을 대하는 배우다. 함께하는 사람을 우선하는 배우. 좋은 연기는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배우. 곁에 있는 연인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연기하는 배우. 정경호의 선택에는 사람이 깔려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결과 또한 좋다.

  • INTERVIEW

    그곳에 소지섭이 있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탄을 맞고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그 남자. <사도>에서 조선의 왕이 되어 구슬픈 춤을 추던 그 남자. <주군의 태양>에서 귀신들의 원혼을 풀어주던 그 남자. 지난 28년간 우리를 울고 웃게 했던 장면 속에는 소지섭이 있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돌아온 배우, 소지섭을 만났다.

ARENA FILM MORE+

MORE FROM ARENA

  • FASHION

    Lightness

    에르메스가 추구하는 가벼움의 정의.

  • LIFE

    아이유가 좋은 이유

    국힙 원톱 아이유가 칸으로 향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단계별로 높은 곳을 향해 올라간 그녀에게 칸은 정점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브로커>와 칸이 30세 아이유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된 건 확실하다. 그녀를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며 커리어까지 높게 쌓는 아이유의 진짜 매력이 궁금했다.

  • LIFE

    미드나이트 인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기라성 같은 다양한 바 중 아틀라스(Atlas)는 손꼽히는 개성으로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 FILM

    날 좀 봐요

  • LIFE

    김은희를 위한 변명

    김은희 작가의 <지리산>이 방영 중이다.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스릴러인데 주인공 전지현의 미모도 돋보이지만 더 돋보이는 게 있다. 등산복 브랜드 ‘네파’다. 광고인지 드라마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의 비중을 자랑한다. 지리산에 네파가 버무려져 혼돈의 카오스 현상이 발생해, 시청자들은 ‘하산해야 하나’라며 애매한 피드백을 남겼다. <지리산>과 네파의 컬래버레이션을 남긴 김은희를 위한 변명.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