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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자연친화적인 카페 네 곳

플랜트와 인테리어가 만나 자연친화적 실내 디자인을 지칭하는 ‘플랜테리어’가 떠오르고 있다. 이제 막 문을 열어 입소문이 나는 중인, 서울 근교 피톤치드 가득한 카페 네 곳을 소개한다.

UpdatedOn August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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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생활 바이 오랑쥬리

평소 플렌테리어에 관심이 많았거나 집 안의 작은 정원을 꿈꿔 왔다면, 정원생활에 가보는 걸 기점으로 홈가드닝을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다양한 식물과 원예 도구, 화분을 구매할 수 있는 건 물론 전문적인 가드닝 정보와 식물 도슨트까지. 그야말로 식물에게 애정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 근교에서 피톤치드 가득 맡으며 흙의 감촉까지 느끼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정원생활을 가볼 것. 지금 정원생활에선 홈가드닝 취미 과정과 키즈 가드닝을 포함한 다양한 과정의 ‘오랑쥬리 가드닝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오랑쥬리 블로그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백원로 436
인스타그램 @gardenlife_oran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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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리.535

두 눈 가득 초록색의 싱그러움을 담고 싶다면 당연 문지리 535를 추천한다.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535에 위치한 이곳은 지난 8월 7일에 문을 열었지만,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시원시원한 규모와 다양한 열대 식물 덕에 벌써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풀멍’하려고 온 손님들이 입을 모아 얘기하는 건 갓 구워낸 다양한 종류의 빵인데 늦게 가면 이미 품절됐다는 공지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여하튼 지금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식물 카페는 여기라고 보면 되겠다.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 535
인스타그램 @munjiri.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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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옥

‘안기다. 빠지다. 잠기다.’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포옥’. 따스하게 안아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있는 팻말과 계단에 찍힌 배려 있는 문구까지 정성 가득하게 다가온다. 공간 가운데 크게 차지한 조경은 ‘쉼’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듯 바람과 새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통로가 되고 있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모던한 인테리어는 정갈한 느낌을 준다. 차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포천 국립수목원이 있으니 하루 날 잡고 여유롭게 쉬었다 가는 걸 추천한다.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죽엽산로 685-20
인스타그램 @cafe_poo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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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로

인도, 동남아, 뉴욕과 캐나다 등 여러 곳에서 장시간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자격증을 습득한 현대 미술 작가 부부가 만든 티 라운지다. 동서양 문화와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디저트와 음료에 접목시켰는데 각 나라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식물들, 그리고 타일로 포인트를 준 풀장은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하다. 가장 평온한 상태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의 ‘여여로(如如路)’는 낮에 가도 좋지만 해가 질 무렵, 석양을 보는 시간은 안식처 그 자체다.
주소 경기 이천시 신둔면 둔터로162번길 3
인스타그램 @yeoye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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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유선호
PHOTOGRAPHY @gardenlife_orangery, @munjiri.535, @cafe_pooak, @yeoye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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