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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에서 만난 지속가능성, 나이키 ACG 컬렉션

스포츠 웨어를 넘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브랜드 ‘나이키’에서 ACG 컬렉션을 선보였다. 역시는 역시였다.

UpdatedOn November 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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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지난 수요일. 디지털 플랫폼에서 ‘나이키 ACG 버추얼 필드 트립’이 열렸다. 다양한 매체와 앰버서더가 한자리에 만나 브랜드의 지속가능성과 아웃도어 문화에 대해 사담을 나누듯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새로운 ACG 컬렉션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른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에디터는 유독 신발에 눈이 더 갔다.

KEY MESSAGE 나이키의 주요 관심사는 지속가능성에 있다. 제로 탄소와 제로 폐기물을 향한 ‘무브 투 제로(Move to Zero)’ DNA를 이번 ACG 컬렉션에도 반영했다. 현재 생산 중인 ACG 어패럴 컬렉션의 85%는 재활용 소재 사용비율을 90% 이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재활용 쓰레기를 이렇게 예쁘게 활용하는 모습이 굉장히 ‘쿨’해 보였다.

STYLE 아웃도어 문화, 지속 가능성 다 좋은 말이다. 그렇다면, 달라진 점이 있을까? 앞서 말했지만, 환경을 생각한다고 해서 스타일과 기능성 부분에 타협점을 두진 않았다. 이번 컬렉션의 특징은 레이어링 시스템에 초점을 두었다. 두꺼운 패딩 대신 고어텍스 3중 레이어 재킷을 택했다. 1타 3피의 매력을 보여준 셈. 보온성은 살리고 실용성까지 챙겼다. ‘All Condition Gear’라는 ACG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DESIGN 일상이 곧 디자인이란 말처럼 자연친화적인 색상과 디자인을 옷에서 살펴볼 수 있다. 산, 바위, 낙엽, 아웃도어의 모든 부분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해야 하나? 멋지고 세련된 ‘길리 슈트’를 입은 것처럼 말이다. ACG 어패럴 디자인 디렉터 뉴르 아바스는 “단적인 예로 미국 나이키 본사에서 몇 시간 떨어진 바위 산맥 ‘스미스 락(Smith Rock)’에서도 영감을 받았는데, 바위 표면에 종이를 대고 판화를 찍어 그 패턴을 옷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본인이 입고 있는 옷도 그 퍼포먼스의 일환이라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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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PICK 나이키 ACG ‘마운틴 플라이 고어텍스’.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 에너지 리턴을 위한 리액트 폼을 넣은 ‘나이키 NEXT%’의 요소를 도입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발목부터 감싸는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길이도 딱 좋다. 와플 패턴의 아웃솔은 험난한 지형에서도 무리 없을 정도. 특히 산 좀 타봤다는 날다람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을 듯하다.

STORE 새로운 ACG 컬렉션은 11월 중 나이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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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차종현
PHOTOGRAPHY 나이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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