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FASHION MORE+

이런 헤어 스타일?

2020 가을·겨울 런웨이에서 눈에 띈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멋질 수밖에 없는 헤어스타일 5.

UpdatedOn August 19, 2020

3 / 10

 

 DUNHILL 

던힐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헤어스타일은 뒷머리의 기장보다 앞머리의 길이가 관건. 눈썹보다 내려오는 앞머리라면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젖은 머리 상태에서 가벼운 텍스처의 오일을 바르고 빗으로 지긋하게 눌러가며 쓸어 내리듯 드라이한다. 마지막으로 뒤쪽에서부터 깊은 가르마를 타면 완성.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805-425211-sample.jpg

네 종류의 오일 성분을 함유한 프리셔스 헤어 케어 오일 100mL 헤어 리추얼 바이 시슬리.


3 / 10

 

 BOTTEGA VENETA 

우선 반듯하게 옆 가르마를 탄 뒤 옆머리를 드라이어로 바짝 눌러준다. 그 다음 꼬리 빗이나 작은 롤 브러시를 사용해 가르마 쪽 뿌리 볼륨을 살려주고, 왁스나 포마드를 10원짜리 동전만큼 덜어 손으로 녹인 뒤, 뭉치지 않게 결을 만들어준다. 이런 헤어스타일이 느끼해 보이지 않으려면 빗보다는 손으로 쥐었다 폈다 하면서 컬을 만들어내고, 뒷머리는 자연스럽게 뻗치듯 두는 것이 좋다.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805-425203-sample.jpg

번들거림 없이 자연스러운 고정력을 유지해주는 스타일링 콘크리트 60g 르 라보.


3 / 10

 

 PAUL SMITH 

폴 스미스는 복고적이고 개구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우선 전체적인 볼륨을 착실하게 눌러준다. 드라이로는 부족하고 헤어스타일러로 머리를 쭉쭉 펴가며 바가지 머리 스타일을 만들고, 정수리 뒤쪽 머리를 한 움큼 정도 잡아 위쪽으로 뻗치게 드라이한다. 앞머리는 헤어스타일러로 끝부분만 살짝 말아주고, 길이에 따라서 뭉치듯 가르마를 내 거나 가닥가닥 나눠주면 미국 10대 같은 느낌을 배가한다.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805-425207-sample.jpg

3단계의 정밀한 온도 설정이 가능한 헤어스타일러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 다이슨.


3 / 10

 

 DIOR MEN 

물에 확 적셔 쓸어 넘긴 듯한 디올 맨의 헤어스타일은 물론 일상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수트나 라이더 재킷 같은 각 잡힌 옷을 입는다면 오히려 이런 머리가 더 남성적인 느낌을 더한다. 게다가 몇 가지 제품만 있다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반쯤 마른 머리에 오일 스프레이를 뿌려 적시고, 포마드를 평소보다 과하게 발라서 코팅하듯 넘긴다. 이때 사용하는 제품은 광택은 강하고, 머리가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만 고정해주는 수용성 포마드가 적당하다. 꼬리 빗보다 간격이 있는 것으로 잔머리 한 올까지 넘겨가며 반질반질한 결을 내 마무리해준다.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805-425195-sample.jpg

자연스럽게 마무리되는 소프트 워터 포마드 60mL 백스터 오브 캘리포니아.


3 / 10

 

 BERLUTI 

입추도 지났으니 절기상 여름을 지내고 가을에 다가선 이 시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은 남자들이 분명 있을 거다. 가장 쉬운 방법은 당연 파마다. 얼마 남은 이번 가을엔 머리를 좀 더 길러서 벨루티의 모델들처럼 탱글탱글한 컬을 시도해도 좋겠다. 대신 뿌리부터 펌을 하면 아프로 스타일처럼 과하게 풍성해질 수 있으니 아래쪽으로 갈수록 작은 크기의 롤로 말 것. 컬 크림이나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야 컬이 푸석해 보이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타고난 머리 같은 자연스러운 웨이브로 유지된다.

/upload/arena/article/202008/thumb/45805-425199-sample.jpg

선명한 컬을 살려주고 모발에 영양과 윤기를 더하는 인텐스 컬 크림 300mL 모로칸오일.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이상
PHOTOGRAPHY 쇼비트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느좋남 + 다정남 = 배우 김재원에게 스며들다
  • 2
    올봄, 이렇게만 입으세요
  • 3
    하나의 공간에서 더 많은 경험을!
  • 4
    그 남자처럼 되고 싶었다
  • 5
    이토록 멋진 퍼레이드

RELATED STORIES

  • FASHION

    캡이 될 수 있는 모자

    언제 어디든 나설 때 툭 얹기만 하면 된다.

  • FASHION

    The Dior Odyssey in Seoul

    디올의 찬미적 유산이 감각의 도시 서울과 만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 FASHION

    CCWC 2025써머 룩북 컬렉션 공개

    씨씨더블유씨가 '레트로' 키워드로 25SS 시즌을 선보인다.

  • FASHION

    MIU MIU LITERARY CLUB

    미우미우가 2025년, 두 번째 문학 클럽 '여성의 교육(A Woman’s Education)'을 선보인다.

  • FASHION

    전설은 계속된다

    IWC 샤프하우젠의 새로운 인제니어 컬렉션.

MORE FROM ARENA

  • FASHION

    브레라의 까노니꼬

    밀라노에 간다면 여길 꼭 들러야 한다.

  • LIFE

    샌프란시스코 다운 자판기

    샌프란시스코는 의외로 춥다. 이 사실을 모르는 관광객을 위해 특별한 자판기가 등장했다.

  • LIFE

    KEYWORD 2024

    각자 다른 분야를 살아가며 다른 세계를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2024년의 키워드를 물었다. 각자의 키워드에는 그들이 속한 세계의 디테일과 함께 오늘날의 시대정신이 생각보다 진하게 드러나 있었다. 국제정치부터 전통주까지, 스타트업부터 고급 시계까지 망라한 2024년 키워드.

  • INTERVIEW

    지구를 지켜라!

    친환경적인 삶을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우리의 생활 습관이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실천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환경보호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이들에게 물었다.

  • INTERVIEW

    제주의 바람

    아티스트 목정훈은 제주에 산다. 거기서 그림도 그리고, 유목을 주워다 작품을 만들며, 집과 가게를 제 손으로 꾸려 삶을 이어간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