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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줍고 있는 공방

이들은 참 진득하다. 남들은 쓰레기라고 버린 것들을 주워다 서랍장을 만들고, 폐업한 공장을 뒤져 생명줄이 끊길 듯 말 듯한 가구들을 살려낸다. 또 고인이 된 작가의 작품을경건하게 재생산한다. 촐랑대는 유행의 변덕스러움도 초연하게 받들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우리가 얼마나 속도에 연연하며 사는지 그들이 일하고 있는 공장, 아니 공방에서 느꼈다.

UpdatedOn September 0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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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김민정
WORDS 이영근
PHOTO&COOPERATION AA 디자인뮤지엄

201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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