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MORE+

진화론

인간의 피부 세포는 매일 4천 개씩 죽는다. 그러니까 나는 2, 3분에 한 번씩 공기 중에 죽은 비늘을 한 개씩 한 개씩 털어내면서 살아간다. 같은 속도로 안성현의 동공은 매일 4천 번씩 팽창한다. 그러니까 내 피부 세포 한 개가 죽어나갈 때, 내 동공도 한 번씩 팽창한다.

UpdatedOn July 30, 2010


<아레나옴므플러스>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디지털 매거진

MOST POPULAR

  • 1
    데이비드 베컴, 보스와 함께한 첫 번째 디자인 협업 컬렉션 출시
  • 2
    그곳에 소지섭이 있었다
  • 3
    정경호의 선택
  • 4
    올봄, 이렇게만 입으세요
  • 5
    THE BOYS OF MAY

RELATED STORIES

  • LIFE

    HAND IN HAND

    새카만 밤, 그의 곁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물건 둘.

  • INTERVIEW

    스튜디오 픽트는 호기심을 만든다

    스튜디오 픽트에겐 호기심이 주된 재료다. 할머니댁에서 보던 자개장, 이미 현대 생활과 멀어진 바로 그 ‘자개’를 해체해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공예를 탐구하고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 현대적인 오브제를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호기심이 그 시작이었다.

  • INTERVIEW

    윤라희는 경계를 넘는다

    색색의 아크릴로 만든, 용도를 알지 못할 물건들. 윤라희는 조각도 설치도 도자도 그 무엇도 아닌 것들을 공예의 범주 밖에 있는 산업적인 재료로 완성한다.

  • FASHION

    EARLY SPRING

    어쩌다 하루는 벌써 봄 같기도 해서, 조금 이르게 봄옷을 꺼냈다.

  • INTERVIEW

    윤상혁은 충돌을 빚는다

    투박한 듯하지만 섬세하고, 무심한 듯하지만 정교하다. 손이 가는 대로 흙을 빚는 것 같지만 어디서 멈춰야 할지 세심하게 고민한 결과물이다. 상반된 두 가지 심성이 충돌해 윤상혁의 작품이 된다.

MORE FROM ARENA

  • FASHION

    주목할 얼굴들

    패션성은 물론,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각 분야의 얼굴.

  • INTERVIEW

    여전히 송승헌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한결같은, 송승헌 같은 배우 하나 있어도 좋지 않을까.

  • LIFE

    NEW LUXURY #기획자는 말한다

    새로운 럭셔리가 온다. 럭셔리 브랜드는 우아한 것에서 힙하게 경험하고 즐기는 대상으로 변하고 있다. 아트와 미식 등 공감각적 체험을 제공해 고객에게 브랜드에 대한 환상을 전하고, 환상을 소유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MZ세대는 새로운 럭셔리를 놀이로 해석한다. 기사에서는 새로운 럭셔리의 조건을 전시와 미식, 보고 먹는 놀이로서의 브랜드 경험에서 찾는다.

  • FASHION

    Something Like Fall

    인트레치아토 위빙 사이사이에 호젓하게 잘 여문 가을의 정서가 살며시 내려앉았다.

  • LIFE

    완벽한 하루

    오브제의 기능을 제대로 알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