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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너의 이름은
문자와 숫자가 나열된 코드 같은 이름이 아닌 명불허전의 이름을 가진 아이템들.
UpdatedOn March 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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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FASHION
데이비드 베컴, 보스와 함께한 첫 번째 디자인 협업 컬렉션 출시
베컴의 감각이 더해진 타임리스 디자인, 모던한 남성 스타일의 정수.
FASHION
올봄, 이렇게만 입으세요
더웠다 추웠다, 갈피를 잡기 어려운 올봄의 날씨를 위한 스타일 가이드.
FASHION
캡이 될 수 있는 모자
언제 어디든 나설 때 툭 얹기만 하면 된다.
FASHION
The Dior Odyssey in Seoul
디올의 찬미적 유산이 감각의 도시 서울과 만나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FASHION
CCWC 2025써머 룩북 컬렉션 공개
씨씨더블유씨가 '레트로' 키워드로 25SS 시즌을 선보인다.
INTERVIEW
김래원, “배우 김래원보다 ‘어떤 작품의 누구’로 기억되고 싶어요.”
배우 김래원의 <아레나> 10월호 화보 및 인터뷰 미리보기
FASHION
LOOK AT BACK
한 번쯤 뒤돌아보게 하는 인상적인 뒷모습.
CAR
일상과 일탈 사이
더 뉴 아우디 RS6 아반트는 왜건의 실용성과 레이싱카의 담력을 모두 갖췄다.
LIFE
'SNOW CAMPERS' 드루 심스
그들이 혹한의 설원으로 간 까닭은 무엇일까. 스노 캠핑 좀 한다는 세계 각국의 남자들에게 물었다. 눈 덮인 산맥은 혹독하지만 경이롭고, 설원은 침묵하는 아름다움이라 한다. 그리하여 설원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물으니, 그곳에는 고독한 자신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자연의 겨울을 거울 삼은 스노 캠퍼들이 말하는 자유와 고독이다.
LIFE
일본 대중문화는 왜 낡은 미래가 되었나
일본의 것이 가장 힙하고 새로웠던 시절이 있었다. 1998년 한국에 일본 문화가 개방된 후 ‘일드’를 보며 일본어를 익히던 친구들이 있었고, 더 거슬러 가면 오스 야스지로를 비롯한 거장들이 걸출한 작품들로 영화제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멈췄을까? 조악한 옷을 입은 아이돌들이 율동을 하는 가운데 K-팝 산업에서 공수받은 JYP의 ‘니쥬’가 최고 인기며, 간만에 대형 히트작의 공백을 메운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완성도는 초라하다. 한국인이 지금도 좋아하는 일본 대중문화는 레트로 시티팝, 셀화 애니메이션으로 대변되는 20세기 버블 경제 시대의 산물일 따름이며 과거의 영광은 재현되지 못한다. 그 시절 꽃피운 <세일러문>과 <도쿄 바빌론>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최신 리메이크작을 찾아본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처참한지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본 대중문화는 왜 그리운 느낌 때문에 들춰보게 되는 낡은 미래가 되어버린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