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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새로운 테크 제품 중 주목해야 할 셋.

UpdatedOn March 02, 2018

DJI 매빅 에어

매빅 에어는 가장 진보적인 드론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자가 누구인지 찾아내고, 사용자의 손동작을 정확히 인식한다. 매빅 에어 정면을 향해 손바닥을 펼쳐 보이면 매빅 에어가 이륙한다. 이륙 외에도 팔로, 사진 촬영, 녹화, 밀고 당기기, 착륙이 각기 다른 손짓으로 제어된다. 놀랄 만큼 정확한 제스처 기능은 머신 러닝 기반의 기술 덕분이다. 가격 99만원.

 GOOD  완벽한 플라잉 컴퓨터다. 거센 바람이 불어도 버티는 강력한 호버링(제자리 비행), 비행 중 주변 환경을 3D 맵으로 구현하는 기능, 장애물을 피하고, 최대 16개의 피사체를 자동으로 감지하며, 달리는 물체를 추적하는 기능은 모두 드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매빅 에어에 탑재된 드론 AI는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 단계에 올라섰다.
 BAD  곤충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WEIRD  매빅 에어에 탑재된 드론 AI는 잡기가 많다. 스피어도 그중 하나다. 말 그대로 구체형 파노라마 사진이다. 스스로 25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합성한 뒤 1분 이내에 32메가픽셀의 구체형 사진을 완성한다. 자주 안 쓸 것 같은데 신기하긴 하다.

  • 핏비트 아이오닉

    핏비트 아이오닉

    핏비트 아이오닉

    핏비트 아이오닉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고자 할 때 아이오닉만큼 유용한 게 있을까 싶다. 아이오닉은 혈중 산소 농도 측정이 가능한 SpO2 센서를 탑재해 수면 중 무호흡증 등을 측정하고, 심박수는 24시간 내내 기록한다. 칼로리 소모량도 정교하게 계산하며, 정밀한 GPS, 결제와 같은 스마트 기능 등을 지원한다. 오늘 내 몸이 어땠는지 아이오닉은 다 안다. 가격 42만9천원.

     GOOD  오늘은 뭐할지 스마트폰에서 운동 종류와 양을 설정할 필요 없다. 아이오닉이 적절히 알아서 판단한다. 아이오닉의 런 디텍트 기능은 집 밖을 나서 뛰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달리기 속도와 거리를 측정하고, 멈춰서 숨을 고르면 잠시 중단된다. 다시 뛰면 또 측정하고. 똑똑하다.
     BAD  나노몰딩 기술의 유니바디 워치 케이스는 아름답진 않지만 기능성이 참 뛰어나다.
     WEIRD  배터리 성능은 ‘혜자’로우면서 ‘창렬’하다. 완충 시 최대 5일간 활동 및 수면 모니터링이 가능하지만 GPS와 음악을 사용하면 최대 10시간으로 줄어든다.

  • 필립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필립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필립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필립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칫솔 따위가 스마트해질 수 있을까? 있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블루투스 테크놀로지를 탑재했다. 입안을 3D 맵으로 재구성하고, 위치 센서, 문지름 센서, 압력 센서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분석해 양치 습관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치아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 가격 43만5천원.

     GOOD  각 칫솔모에 RFID 칩이 들어 있다. 본체는 칫솔모의 칩을 인식해 그 칫솔모에 맞는 최적의 모드와 강도를 제공한다. 칫솔모의 사용 기간과 압력을 분석해 교환 시기도 알려준다. 참고로 세정 모드는 일반세정, 화이트+, 딥클린+, 잇몸케어, 혀클린 다섯 가지가 있다.
     BAD  그냥 칫솔은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비싸다.
     WEIRD  칫솔모의 내공이 깊다. 플라그 디펜스 칫솔모는 일반 칫솔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이 플라크를 제거하고, 잇몸케어 칫솔모는 2주 만에 최대 7배 더 잇몸 건강을 개선한다고 한다. 치아 얼룩을 3일 만에 일반 칫솔보다 2배 더 제거하는 건 화이트 칫솔모의 비기다.

 New Face 그리고 주목할 제품 두 개 더.

  •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 클래식 인텔리마우스

    2006년 출시 당시 전 세계 게이머를 사로잡았던 전설의 마우스가 돌아왔다.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높은 정확성으로 각광받았다. 기존보다 무게는 줄이되 간결한 디자인은 유지했다.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는 유선 USB 방식으로 끊김 현상이 없고, 최대 3,200DPI의 정밀도를 지원해 정교한 작업에 적합하다. 블루트랙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모든 표면에서 작동된다. 가격 4만9천원.

  • 와콤, 터치펜 뱀부 팁

    와콤, 터치펜 뱀부 팁

    와콤, 터치펜 뱀부 팁

    와콤, 터치펜 뱀부 팁

    뱀부 팁은 스타일러스다. 뱀부 팁으로 종이에 필기한 다음 디지털 디바이스에 전송하면 이미지 파일로 재현된다. 별도의 페어링 과정 없이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직관적이고 빠른 사용이 가능하다. 페어링이 필요 없어 스마트폰에서 필기한 내용을 태블릿 PC에서 채색하고, 다른 기기에서 수정하는 게 가능하다. 다크 블루 색상의 알루미늄 제품으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배터리는 20시간 사용 가능하다. 5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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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EDITOR 조진혁
PHOTOGRAPHY 이수강

2018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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