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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밤을 위해

밤에 짧은 ‘러닝타임’으로 위축되는가. 남자라면 밤에 ‘본때’를 보여줘야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법. 합스가 힘주게 하리라.

UpdatedOn Septembe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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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여름의 끝이 보인다. 옷이 길어지고 두꺼워진다. 잠시나마 상체 근육을 단련한 남자의 인기에 거품이 빠지는 시기다. 노출이 줄어드니 이제부터는 보이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근육이 중요하다.

가령 밤에 필요한. 빛 좋은 개살구는 그녀에게 실망감만 안겨줄 뿐이다. 그녀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하체 근력과 지치지 않는 체력이 필요하다. 보양식으로 대충 수습할 수 없다. 보양식 효능도 다 기초 체력과 근력이 있을 때나 하는 얘기다.

합스는 밴드 사이 고무줄의 장력을 이용한 도구로 허리와 발목에 착용 후 걷기만 해도 하체 근력을 강화한다. 또 EPOC(Excess Post Exercise Oxygen Consumption) 트레이닝 원리로 기초 체력까지 길러준다.

이런 걸 두고 일석이조라고 하지 않는가. 착용감까지 편해 다양한 동작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하루 이틀 만에 없던 힘이 솟아날 수는 없겠지만 꾸준히 한다면 분명, 그녀와 친밀도가 높아질 것이다.
 

  • 뿌리의 중요성
    대다수가 하체 운동을 등한시한다. 가슴이나 팔뚝보다 시각적으로 두드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체 근력은 단순히 멋을 위한 게 아니다. 허벅지는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인 글리코겐이 75%나 저장된 곳으로 평상시 힘이 부족할 때 이곳의 에너지를 끌어다 쓴다. 코어 근육과 닿아 있어 체형의 균형을 잡는 데도 중요한 몫을 한다. 그리고 하체에 근육이 발달하면 남성호르몬이 엄청나게 분비된다. 즉, 남자에게 하체는 생명 에너지를 끌어올려주는 힘의 원천이다. 흔히 하체를 몸의 뿌리라고 하는 이유다.

 

  • 1 합스 하프 버피 테스트

    합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린다. 복부에 힘을 주어 양발을 동시에 손을 짚은 쪽으로 당긴다. 준비 자세로 돌아가며, 빠르게 반복한다. 합스가 리프팅 역할을 해 허벅지 뒤쪽에 자극을 준다. 다리를 당길 때 무릎을 최대한 펴도록 한다.

  • 2 합스 마운틴 클라이머

    합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엎드린다. 양 무릎을 교차하며 번갈아 들어 당긴다. 좌우 반복 속도를 빠르게 높인다. 운동 중 지치면 엉덩이가 점점 위로 올라가는데, 일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 3 합스 스쿼트 점프

    합스 착용 후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다. 양팔을 앞으로 뻗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의자에 앉듯 몸을 내린다. 양팔을 뒤로 젖히며 최대한 높이 뛴다. 착지 시 소리가 나지 않게 사뿐히 뛰는 게 좋다. 연속 동작으로 실시한다.

  • 4 합스 스케이팅 사이드 스텝

    합스 착용 후 왼쪽 다리는 펴고 오른쪽 다리를 굽힌다. 굽힌 다리의 반대쪽 손을 굽힌 다리 쪽 발끝에 대고 글라이딩 동작을 실시한다. 발을 중앙으로 모았다가 반대 방향으로도 진행하며 빠르게 동작을 반복한다.

  • 5 합스 프런트 킥

    합스를 착용하고 한쪽 발씩 번갈아가며 앞으로 찬다. 이때 합스의 저항을 이기며 최대한 다리를 펴려고 노력한다. 동작을 빠르게 반복한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지 않고 꼿꼿이 세운 상태로 진행한다.

  • 6 합스 러닝 피치

    합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빠르게 제자리 달리기를 진행한다. 제자리 달리기 동작에서 발이 뒤로 들리지 않게 주의하며 반드시 무릎을 몸의 앞으로 당긴다.

Men’s Advice

Men’s Advice

신교태 건강한 친구들 모바일 PT 트레이너의 팁

합스는 허리와 발목에 밴드를 착용한 뒤 밴드와 연결된 고무의 저항력을 이용하는 운동 기구다. 시간이 없는 사람이나 기존 맨몸 운동보다 높은 강도를 원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도구다. 유산소 운동과 전신 근력을 사용하는 맨몸 운동을 할 때 병행하면 더욱 좋다. 유산소 운동을 즐기는 사람은 맨몸 운동보다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체 근력을 최대치로 단련할 수 있다. 밴드 저항을 이기면서 정확하게 동작하는 것 자체가 짧은 시간에 고강도 운동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합스를 이용해 유산소 운동을 진행하면 ‘EPOC 트레이닝 원리’에 의해 짧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장시간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EPOC(Excess Post Exercise Oxygen Consumption)는 ‘운동 후 산소 소비 초과량’으로 ‘후 열량 소비’ 즉, 운동이 끝난 후 최대 48시간까지 계속해서 열량이 소비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서킷 트레이닝이나 타바타 운동을 한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위의 트레이닝을 진행할 때도 합스를 착용한다면 더욱 강력한 운동 강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동작할 때 밴드가 거슬리지 않아 모든 동작을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다. 밴드 저항을 이용하는 운동법은 관절에 따르는 부담이 적어 부상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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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GUEST EDITOR 김민수
PHOTOGRAPHY 이준열
ADVICE 신교태(건강한 친구들 모바일 PT 트레이너)
ILLUSTRATION 김민영

2016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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