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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 나는 밤을 위해

UpdatedOn April 04, 2014

1 올리바가든
야근의 스트레스를 단 음식으로 해갈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달콤한 단호박 페이스트를 펴 바르고, 그 위에 치즈를 뿌렸다. 튀긴 단호박과 단호박 토핑도 얹었다. 초지일관 단호박이다. 분명 살찌는 음식이지만, ‘단호박이니까’라고 위안할 수 있다.
EDITOR 이우성
대표 메뉴 단호박크림피자(1만7천원)
주소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16 문의 02-733-3056

2 고릴라김밥
광화문 일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야근할 때 고릴라김밥은 필수라고. 김밥의 이름이 긴 만큼 내용물도 알차다. 달콤하고 상큼한 크린베리치즈김밥과 상추와 고기를 함께 말아 넣은 직화고추장김밥은 거한 밥상을 집약해놓은 명품 김밥이다.
Guest EDITOR 이석창
대표 메뉴 크린베리치즈김밥(4천원), 직화고추장김밥(3천원)
주소 서울시 중구 서소문로 134-6 문의 02-756-9233

3 진미족발
매운 양념에 버무린 족발을 숯불에 구워낸다. 뜨겁고 맵다. 한 입 물면 땀이 나고 입안에 숯불 향이 퍼진다. 그래서 중독성 있다. 새벽 3시까지 영업하지만, 물량이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 손이 빨라야 먹을 수 있다. EDITOR 이광훈
대표 메뉴 불족발(3만5천원)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5길 12 문의 02-783-8833

4 야마야
된장 소스에 숙성시킨 대창을 대파와 함께 볶아낸다. 밤엔 기름진 음식이 당기지만, ‘아쉽게도’ 기름지지 않다. 대창의 느끼함을 빼고 쫄깃함만 남았다. 아삭한 대파와 대창이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EDITOR 성범수
대표 메뉴 소대창된장소스볶음(1만2천8백원)
주소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66 문의 02-3775-0032

5 슈퍼집
슈퍼집은 떡볶이가 맛있다. 그래서 순대볶음이 빛을 보지 못한다. 자작한 국물이 튀김이나 김밥을 찍어 먹기도 좋고, 떡도 들어 있어 떡볶이의 빈자리를 메워준다. 지금 새벽 2시, 아직 회사라면 전화하자. 새벽 5시까지 영업하니까.Guest EDITOR 안언주
대표 메뉴 깻잎순대볶음(1만2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43길 38 문의 02-540-1591

6 알카자데 서울
스페인식 소시지볶음이다. 매콤한 맛이 도는 토마토소스에 수제 소시지를 볶아냈다. 스페인 식전 빵 치아바타에 올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찬다. 여기에 맥주를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다. EDITOR 안주현
대표 메뉴 소시지볼(1만2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30 문의 02-515-3632

7 문자르
녹두와 돼지고기를 갈아 두툼하게 부친 녹두전에 모차렐라 치즈를 얹어냈다. 우리나라 전이 피자보다 나은 점은 무엇이든 갈아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치즈녹두전은 겉과 속이 모두 치즈로 가득 찼다. EDITOR 고동휘
대표 메뉴 치즈녹두전(1만9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46길 38 문의 02-541-6118

8 누들꼬꼬
이곳에선 앞치마를 두르고 온몸에 고기 냄새를 쏘이지 않아도 닭갈비를 먹을 수 있다. 불닭처럼 입 주변이 부어오를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다. 기분 좋게 매운 정도인데 토르티야에 싸 먹으면 딱 좋다. EDITOR 최태경
대표 메뉴 멕시칸 닭갈비(2만3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9길 8 문의 02-557-5055

9 계절미각
따로 껍질을 발라낼 필요 없이 모두 먹으면 된다. 센 불에 볶아냈지만, 청경채와 파의 식감이 살아 있다. 튀김 요리가 주는 포만감도 있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매운맛에 야근 스트레스도 풀린다. EDITOR 조진혁
대표 메뉴 사천식 꽃게튀김(2만2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13길 18 문의 070-8883-1586

10 쉐프진
쉐프진도시락은 고로케와 가라야케를 모은 세트 메뉴다. 일반 고로케는 아니다. 우선 감자가 아닌 고구마로 만들었고,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 있다. 카레 밥까지 한 접시 비우면 든든한 밤참이 된다. EDITOR 김종훈
대표 메뉴 쉐프진도시락(1만2천원)
주소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86길 10 문의 02-564-1202

PHOTOGRAPHY: 박원태, 조성재
GUEST EDITOR: 이석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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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박원태, 조성재
Guest Editor 이석창

2014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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