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ph Lauren +Flip-Flop
UpdatedOn July 08, 2013
Ralph Lauren +Flip-Flop 플립플랍은 올여름에도 돌아왔다. 여기저기서 다양한 컬러와 디테일로 변형된 플립플랍이 기다렸다는 듯이 쏟아졌다. 하지만 간결해야 한다. 플립플랍은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로 끈을 끼워 신는 샌들로 그 정의부터가 단순하다. 여름에만 누릴 수 있는 가장 단순하고 편안한 신발인 것이다. 랄프 로렌의 이 플립플랍은 그것을 꿰뚫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 여름날 해변의 여유로움을 닮은 부드러운 가죽 색감을 지녔다. 거기다 바닥 부분의 우직한 볼트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랄프 로렌 음각 로고는 지나침 없이 핵심적이다. 29만8천원 랄프 로렌 제품. 문의 02-545-8200
GUEST EDITOR: 김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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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되다(to be Amazoned)’라는 말을 들어봤나? 지난 2018년 초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처음 사용했다고 하는데, 속뜻은 “아마존이 당신의 사업 영역에 진출했으니 이제 당신 회사는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책을 팔며 시작했던 아마존은 푸드, 장난감, 프랜차이즈 마켓, OTT를 장악했다. 물론 이런 식의 신조어는 이미 있었다. ‘제록스하다(복사기를 이용하다)’, ‘구글링하다(인터넷 검색하다)’ 등. 하지만 ‘아마존되다’는 범용성의 규모가 더욱 크다. 지금 비즈니스 산업의 전 영역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아마존처럼 ‘되려는’ 기업이 있다. 바로 ‘쿠팡’이다. 과연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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